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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디퓨저를 한번 놓아볼까 해서 다이소에서 100ml에 3천원 하는 걸 하나 사왔습니다.
청량한 바다향과 청포도향에서 고민했지만, 결국 바다향으로 가져왔습니다. 병 안이 예쁘게 되어 있더군요. 하지만 외관보단 진짜 청량하고 상쾌할까가 더 궁금했습니다!
‘첫 여행지, 몰디브 청량한 바다향’ 이란 이름인데, 과연 저 이름처럼 아련한 추억에 잠기게 하면서 청량한 바다를 떠오르게 하는 향을 지니고 있을지!(그럴리 없다는 걸 잘 알지만요 ㅋㅋ)
개봉하고 향을 맡았는데.... 이게 청량한 바다향... 일까요? 그 뭐냐... 오이향 비스무리한데요. 아니, 오이향은 아닌데 맡자마자 떠오른 게 약간 미끄덩한 오이였습니다.
굳이 말을 만들자면, 오일 바른 오이가 해변에서 썬탠으로 조금씩 구워지며 은은한 오이향을 바람결에 실어 보내는 거 같은...? 느끼하진 않은데 미끄덩함이 있는...?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결론적으로 제 취향의 향은 아닙니다! ㅋㅋㅋ 그래서 이건 화장실에 두기로 했습니다.
원하는 향을 찾기 어려울 것 같으니 조만간 원액이랑 베이스 사서 제가 좋아하는 향을 만들어 보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향은 개개인의 취향에 호불호가 확 갈리므로 맡아보고 사야하는 걸로! 저한텐 불호지만 누군가는 이 향을 좋아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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