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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so] 다이소 만년필과 종이만으로 힐링하기!-집콕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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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너도나도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들을 만들고 있죠.

 

홈트, 게임, 독서, 요리 등.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건 '그림'인 거 같아요. 딱히 비싼 장비와 특별한 재료 구입 없이 종이와 펜, 시간이 있으면 되니까요.

 

처음부터 근사하게 그리려 할 필요 없이 낙서처럼 시작해도, 취미로 꾸준히 하면 그 낙서가 나중엔 개성 넘치는 나만의 그림 실력이 될 수도 있고요.

 

저는 평소 심심하면 샤프나 볼펜으로 끄적끄적 낙서처럼 한 번씩 그림을 그리는 편인데요. 얼마 전, 펜으로 그림을 그리는 유튜브를 보고 만년필을 구입했습니다! (다이소 만년필  세트 후기 manodeoro.tistory.com/11)

 

샀으면 써야 하는 법!

 

하나밖에 없는, 다이소 만년필로 그림을 그려보려고 합니다.

 

 

 

A4용지와 다이소 만년필

 

 

자, 이제 그림을.... 그리려는데 주변이 너무 많이 어질러져있어요. 일단, 책상 정리부터 합니다. (책상 정리라고 하지만 그냥 '사진각에 안 나오게 다 밀어버리기'입니다ㅋ)

 

책상 정리가 다 되었으면 이제 그림을 그려 볼 건데요. 

 

종이는... 옆에 있는 프린터기에서 한 장 쓱 뽑아온 A4 용지로 하려고 했는데 뭘 그릴까 고민하면서 꼬불꼬불 아무렇게나 손을 움직였는데.. 종이가 얇아서 뚫리더라고요...(저처럼 힘을 주거나 여러 번 겹쳐서 그리지 않는다면 뚫리진 않을 겁니다... 아마도요.)

 

그래서 뜯어 쓰는 도화지를 사용했습니다.

 

 

 

뜯어쓰는 도화지 16절

 

 

 

근데... 뭘 그릴까요?  역시, 모를 땐 검색이죠! 무료 이미지를 찾아줍니다. 전 PIXABAY를 이용했습니다.

 

 

 

아이와 사자인형

 

 

곰... 같은 사자 인형을 든 아이가 그리기 좋아 보여서 그걸로! 열심히.... 틀려가면서 그립니다. 잘못 그려도 대충 모른 척 그려요. 어지간하면 계속 그리고 정말 망쳤다 싶으면 새로 그리면 됩니다! 그렇게 그리다 보면!

 

 

 

아이와 사자인형 펜그림

 

 

완성! 

 

꽤 잘 따라 그린 것처럼 보입니다. 괜찮군요.

 

가성비 만년필 하나로 불필요한 외출 없이 집중과 힐링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집에서 할 거 없어서 심심하고 무료하다 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어떠세요? 그림 그리기!

 

선이 삐뚤어져도 좋고 직선을 그리려고 했는데 곡선이 되어도 좋고, 그리다가 어느 부분을 빼먹어도 괜찮습니다. 

 

손을 움직여 뭔가를 그린다는 게 재밌는 부분이니까요. 

한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