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부터인가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습니다. 어릴 때도 그리 자주 먹지 않았던 아이스크림인데...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들이 생기면서 너무 자주 먹더라고요.
몸에도 안 좋은 걸 왜 이리 자주 먹나 싶어서.... 좀 더 건강하게 스스로 하드 아이스크림을 얼려먹기로 했습니다.
얼음 틀에 얼려먹다가 다이소에 가보니까 미키마우스 아이스크림 몰드가 보였어요.
잘 사용할 것 같아서 샀습니다.
일단 사와서 뚜껑 열어보니 잘 되어 있는 듯요.
하지만 틈 사이로 물이 새는 건 아닐까? 싶었어요.
일단 물을 부어서 뚜껑부터 닫아봤는데... 그냥 꾹 누르면 잘 안 닫히고 물이 새버리더라고요.
연습이 좀 필요하겠다 싶어서 닫는 걸 여러번 반복해보니까... 연결부위 부터 걸고 위쪽을 닫는 식으로 눌러주니까 잘 닫히고 물도 흐르지 않았어요.
연습용 물을 버리고 뭘 얼려볼까... 하다가 아이스티가 눈에 보여서 그걸 바로 얼려보기로 했습니다.
아이스티 넣고 뚜껑 닫아서 조심조심 들어서 냉동실로 옮겨줬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꺼내서....
뚜껑을 열었을 때는 좀... 뭔가 잘못 얼렸나... 싶었는데요.
완전히 들어서 빼보니까 미키마우스 얼굴이 잘 찍혀서 나왔습니다 ㅋㅋㅋ
우유 아이스크림 좋아하는데, 이걸로 아이스크림 먹고 싶을 때 우유에 다양한 재료 섞어서 얼려먹으면 너무 좋을 거 같아요.
잘 샀다고 생각하는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다이소 둥근 고무줄!
이거 고무줄 끼우개가 같이 들어있어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일자라인 운동복 바지단을 미싱으로 줄이기 귀찮아서 둥근 고무줄 사서 끼우개에 껴서 밑단에 넣어줬더니 완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운동복으로 리폼이 되더라고요.
여기저기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아 이것도 하나 사두면 좋은 일상템인 거 같아요.
운동복 바짓단이 끌리는 분들에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