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 갔다가 눈에 띈 것들을 사봤습니다.
그 첫번째는!
파인애플링 구미!
파인애플링 모양으로 되어 있다길래 사서 뜯어봤어요.
정말 링 모양이고 새콤달콤하니 괜찮았습니다. 뭔가 가지고 놀고 싶게 생겼어요. 젓가락이 차곡차곡 끼워넣어 보기도 했습니다 ㅋ
두번째!
가볍고 사용하기 편한, 전자레인지 스프컵!
이거 정말 잘 사용하고 있어요. 컨디션이 나쁠 때는 도자기 컵도 무거워지는게 사람 몸 아니겠습니까?
몸이 아픈데 무거운 컵에 물까지 따라 놓으니 들고 마시기 정말 싫을 때가 있었어요. 그때가 생각나서 전자렌인지 사용이 가능한 스프컵을 보자마자 사왔습니다.
정말 애용하는 컵이 되었어요! 스프를 먹어도 되고 차가운 걸 넣어서 전자렌지에 데워먹기도 편하고요.
도자기 컵처럼 손잡이가 너무 뜨거워서 잡지 못하는 것도 없고요. 물론, 좀 뜨거워지긴 하지만, 도자기 컵처럼 뜨겁지는 않아요.
이거 진짜 추천!
세번째!
컷팅칼은... 쓸데없이 샀습니다. 내구성이 좋다고 해서 사놓으면 두고두고 쓰겠지 싶었는데.
두고두고.. 두고... 두고.... 두고 두고 있습니다. 딴 사람 줄 생각입니다.
방향을 잘 보고 사용해야합니다. 둥근 펜은 잡기가 좋지만, 어디가 칼날의 앞이고 뒤인지 보이지가 않습니다.
또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펜을 잡고 사용할 때 조금씩 펜을 돌려가며 잡습니다.
방향이 보이는 거라면 방향을 보고 바로 고쳐잡겠지만, 이건 잘 보고 긋는다고 종이로 가져가는 순간... 내가 손을 살짝 비틀거나 잡으면서 펜이 돌아갔다면, 비틀린 채로 칼날에 힘이 가해져 삐뚤게 잘라 버릴 수 있습니다.
칼이 납작한 건 다 이유가 있어요.
끝을 좀 얇게 빼서 시야로 칼날을 확인할 수 있게 만들었다면 좋았겠다 싶습니다.
노크식인 편한데.. 그거 참...
티스토리 너무 오랜만에 포스팅이라 어색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