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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Daiso] 다이소 접착 밀봉기 (실링기) - 열 접합으로 과자, 음식, 재료들을 신선하게 보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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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과자 한 봉지를 뜯으면 한 3-5일 먹습니다. 보관한다고 식탁 위 한쪽에 올려두고 방치하다가 한 10여 일 뒤에 열어보기도 하고요. 그때 밀봉이 제대로 안 된 건 눅눅해져 있기 때문에 그냥 버립니다. 과자 외에도 가끔 요리하다가 남은 재료, 남은 음식을 보관할 때도 밀봉이 제대로 안 되면 냉장고 속에서 냄새가 섞여버려 못 먹게 되기도 하죠.

 

보관을 좀 잘 할 수 없을까.. 하다가 찾은 게, 다이소 접착 밀봉기였어요. 사용한 지 꽤 되었습니다.

다이소 접착 밀봉기 (포장 앞, 뒤)

처음 접착 밀봉기를 살 땐 이게 잘 될까 싶었는데요. 사용해 보니 기대보다 굉장히 잘 됩니다. 비닐 두께에 따라서 속도만 잘 조절하면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건전지 두 개를 넣고 기기 사이에 비닐류의 접착할 부분을 위치시킨 후 열선이 맞닿도록 꾹 누르면 열이 발생합니다. 접착시킬 부분을 누른 채로 천천히 옆으로 쭉 움직이면 그 움직임대로 비닐이 녹으면서 접착돼요.

 

사용법은 쉽습니다. 하지만 열선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해요. 열선 만져본다고 손가락 넣고 그러면 안 됩니다. 

다이소 접착 밀봉기 (위, 옆, 밑)

다이소 접착 밀봉기의 생김새는 아주 단순해요. 스탬플러나 펀치 같아요. 밑면에는 자석이 있어서 냉장고나 철제류에 붙여놓고 쓸 수 있어요. 

다이소 접착 밀봉기 (건전지 넣기)

건전지는 두 개가 사용됩니다. 방향 잘 보고 넣어주면 돼요.

다이소 접착 밀봉기 (열선 보호 안전 장치)

따로 온, 오프 버튼이 있는게 아니라서 건전지를 넣으면 바로 작동이 돼요. 작동법은, 열선이 맞닿게 꾹 누르는 거라 혹시라도 모를 안전을 위해 열선을 보호하는 안전바가 있습니다. 안 쓸 때는 이걸 올려서 열선을 가려주면 됩니다. 

다이소 접착 밀봉기 사용을 위해 준비된 미니 오예스

접착하는 걸 사진으로 찍어보려고 오예스 과자를 준비해 봤습니다. 한번에 하나씩 먹기 좋아서 한 번씩 사두고 먹는 건데 밀봉기를 위해 이 조그만 걸 접착해 보려고 합니다 ㅋㅋ  

한 입 먹고 반 남긴 오예스를 넣고 다이소 접착 밀봉기로 다시 밀봉하기

한 입 먹고 남긴 오예스를 다시 포장지 안에 넣어줬습니다. 그리고 다이소 접착 밀봉기로 열심히 밀봉을 해줬습니다.

비닐이 조금 두께가 있기 때문에 누른 후 천천히 당겨줬습니다. 

 

완전히 밀봉된 남은 오예스

천천히 당겨서 완벽하게 접착되었습니다. 붙은 부분을 양쪽으로 뜯듯이 잡아 당겨도 잘 안 뜯겨요. 뒷면을 보면 제가 밀봉하면서 움직인 접착선 부분이 보입니다.

 

이거 진짜 잘 돼요. 뭐 보관하고 할 때, 특히 조금 남은 가루 제품이나 냄새나는 거 보관할 때, 일회용 비닐에 사용하면 비닐이 잘리면서 접착됩니다. 소분해서 보관하거나 여행용으로 뭔가를 조금 가져가야 할 때 정말 좋아요. 

 

성능 확인 후 남은 오예스를 다시 뜯어서 먹음

접착 부분을 양쪽으로 열려고 했는데 안 열려요. 옆으로 다시 찢어서 남은 오예스를 꺼내 먹었습니다. 맛있네요 :)

 

음식, 식재료, 가루류 등 뭔가를 밀봉해서 보관하고 싶으시다면, 다이소 접착 밀봉기 추천드립니다!